2024.08.29 (목)

  • 맑음동두천 26.4℃
  • 구름많음강릉 23.4℃
  • 맑음서울 27.2℃
  • 맑음대전 27.2℃
  • 대구 25.7℃
  • 흐림울산 28.1℃
  • 맑음광주 29.0℃
  • 구름많음부산 29.5℃
  • 맑음고창 27.5℃
  • 구름많음제주 28.5℃
  • 맑음강화 25.4℃
  • 구름조금보은 27.7℃
  • 구름조금금산 28.3℃
  • 구름조금강진군 29.4℃
  • 구름많음경주시 26.8℃
  • 구름많음거제 28.9℃
기상청 제공

의정부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 차질

道費 2012년부터 안보내 … 공정률 63%
道 40억원 지원 늑장 땐 내년 준공 불투명

의정부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도가 부담해야 할 사업비 지원이 늦어져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의정부시 도심지내 복개하천인 백석천 생태를 복원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환경부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돼 추진됐다.

총사업비 480억에 국비 336억(70%), 도비 55억4천여만원(15%), 시비 88억5천여만원(15%)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현재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국비는 지난 2012년까지 77억500만원을 비롯해 2013년 87억3천600만원, 2014년 본예산 38억3천200만원, 1회추경 19억1천만원 등이 지원돼 오는 2015년까지 114억1천700만원만 남겨 놓고 있다.

의정부시는 백석천생태하천의 2015년 정상 준공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서 16억4천200만원, 1회 추경에서 8억1천800만원을 세워 총 24억4천651만원의 자체 사업비를 확보했다.

하지만 경기도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도가 부담해야 할 사업예산을 지난 2012년부터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 추정한 도 미지원액은 2013년 4억2천850만원, 2014년 본예산 8억2천114만원, 1회추경 4억928만원으로 총 16억5천892만원이다.

여기에 2015년 향후 사업비 24억4천650원을 합산할 경우 약 40억을 도가 지원하지 않고 있어 정상적인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예산이 정상적으로 확보되지 않을 경우 공정상 사업기간 장기화에 따른 이용주민 불편과 행정신뢰도 추락 등 심각한 민원이 발생할 것”이라며 “도비의 정상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의회 등에 건의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