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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선수촌·미디어촌, 보금자리주택 입주 준비

내부 마감공사 돌입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 선수촌과 미디어촌이 이달 말부터 보금자리주택 입주자를 위한 내부단장에 들어간다.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에 임시로 마련된 이들 선수촌과 미디어촌은 내부 마감공사 후 내년 6월부터 입주자를 맞는다.

9일 시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선수촌과 미디어촌을 별도로 짓지 않기로 하면서 원래 추진되던 구월보금자리를 임시로 활용하게 됐다.

도시공사와 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가 맺은 계약에 따라 구월보금자리는 7월 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133일간 선수촌과 미디어촌으로 사용된다.

지난 4일 아시안게임이 폐막한 후 각국 선수단이 떠나면서 대회 조직위는 7일 선수촌과 미디어촌을 일시 폐쇄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금연 원칙을 어기고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운 뒤 창틀을 재떨이로 사용해 훼손정도가 심각한 상황이다.

조직위는 구월보금자리 시공사와 현장을 다니면서 대회 기간 시설 훼손 부분을 확인하고 보수 비용을 정산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 역시 대회 기간 훼손된 부분을 확인해 시공사에 보수 비용을 지불한다.

시공사가 훼손부분 보수 공사를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내부 마감 공사를 끝내면 구월아시아드 전체 4천149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보수 비용과 관련해 “피해 건수가 적은 국가는 원만히 해결을 봤지만, 현재 건수가 많고 금액이 큰 국가들이 피해보상을 회피하고 있다”며 “계속 부인할 때는 조직위가 예치금을 갖고 처리하고 시공사와 협의해 일정부분 부담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가 구월보금자리 분양·임대로 얻는 수입은 총 7천944억원이다./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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