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9 (목)

  • 맑음동두천 26.4℃
  • 구름많음강릉 23.4℃
  • 맑음서울 27.2℃
  • 맑음대전 27.2℃
  • 대구 25.7℃
  • 흐림울산 28.1℃
  • 맑음광주 29.0℃
  • 구름많음부산 29.5℃
  • 맑음고창 27.5℃
  • 구름많음제주 28.5℃
  • 맑음강화 25.4℃
  • 구름조금보은 27.7℃
  • 구름조금금산 28.3℃
  • 구름조금강진군 29.4℃
  • 구름많음경주시 26.8℃
  • 구름많음거제 28.9℃
기상청 제공

전국 최초 공립 치유의 숲 개장

道, 가평에 ‘잣향기푸른숲’ 문 열어… 수도권 최고 힐링명소 조성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이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오후 가평군 잣향기푸른숲에서 김희겸 도행정2지사, 원욱희 도의회 농림해양위원장, 김성기 가평군수, 지역주민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잣향기푸른숲 개장식을 가졌다.

가평군 상면과 남양주시 수동면을 경계로 하는 축령산·서리산 자락에 수령 80여 년의 축령백림 153ha를 활용해 도가 조성한 잣향기푸른숲은 전국 최초의 공립 치유의 숲이다.

이날 정식 개장한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은 탐방객이 울창한 잣나무 숲속에서 숲체험·산림치유·목공체험 프로그램을 당일 방문형으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잣특성화 축령백림관과 1970년대 화전민마을을 재현한 너와집, 귀틀집, 숯가마 등 전시가옥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잣향기푸른숲은 울창한 잣나무숲 보존이 잘된 곳으로서 해충이나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스스로 5만주의 잣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풍부해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산림치유의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유치원생, 초·중고생, 가족·단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산림 치유, 숲체험, 건강증진 등 힐링 프로그램은 높이 20m를 훌쩍넘는 두 아름의 웅장한 잣나무숲에서 숲속명상, 심신수련, 산림욕, 풍욕체험 등으로 도심 속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 생태계의 동ㆍ식물과 교감할 수 있다.

심해용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잣향기푸른숲에서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다양한 숲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 최고의 힐링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가평=박광수·김영복기자 ksp@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