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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송도세계전통민속제 막내려

장애인AG 성공 기원하고 전통놀이 체험도 하고

맑은 가을 하늘에 울려 퍼지는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를 들썩이게 했다.

12일 오전 9시 총성과 함께 송도사랑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천여 명의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출발선을 통과했다.

여느 10월과 다르게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더운 날씨였지만 마라톤 참가자들의 열정을 억누르진 못했다.

특히 이날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그리고 가수 션과 네 자녀 하음, 하랑, 하율, 하엘이 함께해 가족 사랑을 표현하고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시민들은 송일국과 션이 나타나자 박수와 환호로 맞았으며, 이들은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모두들 건강하게 완주하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8~12일 송도 포스코건설 뒤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송도세계전통민속제가 마라톤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행사기간 배국환 인천시 정무부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박승희 부의장, 이한구· 박영애·공병건 시의원과 새누리당 윤상현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국회의원, 유성보 경기신문 인천본사 대표이사, 이정연 경기신문 인천본사 명예회장 등과 3만 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민속제는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성공 기원과 함께 전통공연과 전통놀이를 체험함으로써 잊혀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떡메치기, 투호 체험뿐 아니라 평소 도심에서 보기 힘든 차전놀이, 농악놀이부터 탈춤, 물동이춤과 고적대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아장아장 걷는 아기부터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차전놀이는 ‘축제의 꽃’으로 손색이 없었다. 박승희 시의회 부의장과 장현근 시의원, 박우섭 남구청장 등이 차전놀이에 참가해 힘과 열정, 패기가 넘치는 싸움으로 감동을 줬다.

또 축제 첫날에는 하얀겨울의 미스터 투 이민규가 초청돼 90년대의 감성을 전달했고, 마지막 날에는 로커 출신 트로트 가수 조항조가 출연해 가을의 향기를 만끽하게 하는 시간을 선물해줬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인천문화사업단과 ㈔자원봉사단 만남이 주관했다./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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