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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울림 완벽재현 감동의 무대

수원시향, 16일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돌 기념
정기연주회 하이라이트 ‘작품 64’ 꼽아

 

■ 제10회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 활짝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슈트라우스 시리즈’ 두번째 무대 ‘슈트라우스의 알프스’를 선보인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향이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슈트라우스 시리즈는 관객들에게 독창적이고 찬란한 슈트라우스의 음악성을 집약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무대인 이번 정기연주회의 하이라이트는 ‘알프스 교향곡 작품64’다. 대규모 악기 편성과 100명 이상의 연주자가 필요한 이 곡은 국내 공연에 자주 선보이지 않았던 명곡이다. 슈트라우스가 14세 때 실제 등산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곡은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알프스 산맥의 변화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탁월한 묘사가 마치 알프스가 눈앞에 펼쳐진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평가 받은 ‘알프스 교향곡’은 관객들에게 실제로 산을 오르고, 길을 잃고, 폭풍우를 만나 위험한 사항에 처했다가, 다시 밝은 햇살을 맞이하며 하산하는 듯한 강렬한 체험을 경험하게 한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슈트라우스의 ‘카프리치오’ 전주곡이 연주되며, 국내 최정상의 오보이스트 이윤정 경희대 교수와의 협연으로 오보에 협주곡 라장조 작품 144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슈트라우스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관현악 기법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12개의 호른, 2개의 하프, 2개의 팀파니, 그리고 오르간과 첼레스타 등으로 무대를 꽉 채운 대편성의 웅장한 울림이 전하는 감동의 무대가 기대된다.

 

한편, 이에 앞서 수원시향은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클래식 칼럼리스트 송현민을 초청해 이번 콘서트를 보다 풍성하게 즐기도록 하는 콘서트 미리보기 프로그램 ‘클래식 아카데미’를 무료로 진행한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 031-250-5362~5)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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