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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전국 첫 직동·추동 민간공원 조성사업 ‘탄력’

사업비 현금예치… 협상 본격화

의정부시가 오는 2020년 시행되는 일몰제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직동 및 추동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1954년도에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지정된 후 60년간 조성되지 않은 직동근린공원과 추동근린공원을 민간업체에 의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동근린공원은 민간공원추진예정자 ㈜아키션이 현재 사업제안비의 4/5이상인 현금 640억원을 예치했으며 추동근린공원 또한 민간업체 유니버스코리아제일차(유)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아 사업비 전액 1천100억원의 현금예치가 완료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직동근린공원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호원동, 가능동 일원 42만7천617㎡에 4천100억원을 들여 34만3천617㎡의 공원과 8만4천㎡의 비공원시설로 조성된다.

추동근린공원은 의정부시 신곡동, 용현동 일원 86만7천804㎡에 7천383억원을 들여 71만2천804㎡의 공원과 15만5천㎡의 비공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도시공원을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조성해 시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60년간 재산권 행사를 못한 토지 소유자들에게 현금 보상에 의한 재산권 보호와 민원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며, 도시공원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직동 및 추동공원은 2020년 7월1일 시행되는 일몰제에 해당, 기간내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를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매입해 사업을 시행하지 않으면 도시계획이 해제되는 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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