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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서 국제도시포럼 열다

‘국제기구 도시’ 인천 발전 가능성 확인

‘국제기구와 함께하는 인천국제도시포럼’이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국제기구도시로서 인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인천국제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포럼에는 국제기구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국제부서 공무원, 대학생 및 관련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 최다 UN기구 유치도시로서 인천이 그 역할을 강화화고 국제기구 유치에 따른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 창출에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국제기구, 국제도시를 향한 인천의 파트너’라는 중심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국제기구 유치가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과 경쟁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유엔 발런티어의 스벤드 매드슨 국장은 “국제기구를 유치하고자 하는 도시는 유치기회를 잡는 것뿐 아니라 유치로 인한 기대 효과 역시 신중하게 검토해 유치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정부와 유치도시가 다른 역할을 가지기 때문에 반드시 정부와 유치도시 간에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몬트리올 인터내셔널의 스테파니 알라드 부회장은 ‘경쟁력 있는 국제도시가 되기 위한 핵심 성공 요소’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국제기구 유치도시의 기본적인 조건은 안정적 경제·정치환경,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된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 숙련된 현지인력과 수준 높은 삶의 제공”이라며 “이러한 기본이 충족된다면 유치도시의 장점을 활용하고 차별화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현숙 UN APCICT 원장을 좌장으로 하고 이승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타리크 바누리 유타대 교수, 아스파하 베옌느 GCF 수석자문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지속가능한 국제기구 도시로의 발전 방안’, ‘글로벌인재양성’, ‘인천시와 국제기구 공동발전 협력과 시너지’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변주영 시 국제협력관은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들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희망하는 국제기구들이 비전과 정책의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시는 국제기구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국제기구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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