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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배후부지·논현동 부지 매각 총력전 市, 2141억원 세입예산 편성 매각 재공고

북항 배후부지와 논현동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인천시가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지의 매각 대금 즉, 북항 배후부지 1천885억원, 논현동 부지 256억원이 올해 세입예산으로 편성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팔리지 않을 경우 예산이 불용 또는 이월 처리된다.

시는 10일 북항 배후부지 매각 입찰 공고(4차)와 논현동 부지 매각 수의계약 공고를 냈다.

북항의 경우 지난 10월말 최초 매각 예정가격의 100분의 10의 금액만큼 낮춰 입찰을 진행했지만 유찰됨에 따라 재공고했다.

해당부지는 지난해에도 2차례 유찰된 바 있어 시가 올해 7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토지분할까지 했지만 또 다시 유찰됐다. 서구 원창동 388-4 등 11개 필지로 면적은 8만1천302.5㎡이고 매각 예정가는 837억5천725만4천원에서 10% 낮춘 753억8천152만8천600원이다.

㈜한화와 ㈜화인파트너스로부터 기부채납받은 논현동 부지는 두 차례 유찰된 뒤 대상자 폭을 넓히기 위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남동구 논현동 739-1 등 3개 필지로 면적은 2만5천583.5㎡이고 매각 예정가는 261억4천6만2천원이다.

그러나 매각 가능성이 밝지만은 않다.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개발에 대한 유인책이 적기 때문이다. 또 토지를 매입한다 해도 주변지역 인프라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아 당장 개발하기가 여의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10일부터 17일까지 전자입찰서를 제출하고 18일 공개입찰이 진행된다”며 “금액을 낮춰 3차 공고를 낸 뒤 유찰돼 이번 4차 공고 때도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고 했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13일부터 26일까지 수의계약 신청기간으로 그간 관련 자료를 받아가는 사람도 있었고 문의 전화도 자주 왔지만 실구매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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