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맑음동두천 25.2℃
  • 맑음강릉 30.2℃
  • 구름조금서울 26.9℃
  • 맑음대전 25.0℃
  • 구름많음대구 26.8℃
  • 구름많음울산 24.6℃
  • 맑음광주 25.3℃
  • 흐림부산 23.8℃
  • 구름많음고창 25.1℃
  • 구름많음제주 27.9℃
  • 맑음강화 24.7℃
  • 맑음보은 23.7℃
  • 맑음금산 24.4℃
  • 구름많음강진군 24.7℃
  • 흐림경주시 26.0℃
  • 맑음거제 23.9℃
기상청 제공

인천항 올해 ‘컨 물동량’ 200만TEU 돌파

연말까지 235만TEU 예측

인천항에서 올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10일 200만TEU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5일의 사상 첫 200만TEU 돌파 시점보다 1개월 정도 빠른 추세다.

1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8.7%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현재와 같은 물동량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8%대 수준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기록해 총 235만TEU 안팎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TEU는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로 컨테이너선이나 컨테이너 부두 등에서 주로 쓰인다.

국가별 물동량 증가세를 보면 중국이 2013년에 비해 8.9%(9만6천851TEU) 증가했고, 베트남 21.5%(2만2천525TEU), 태국 25.1%(1만6천798TEU), 말레이시아 18.2%(1만305TEU) 물량이 늘어나 중국 및 동남아 국가들과의 교역량 증가현상이 뚜렷했다.

권역별로는 서남아시아 72.5%(1만205TEU), 동남아시아 19.4%(5만8천348TEU), 극동아시아 7.0%(9만4천263TEU)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물동량 증가의 주요 원인은 동남아권 신규항로 개설, 수도권 및 충청권 일대 수출입 물량이 물류 최적경로 상에 있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사례가 조금씩 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공사는 내년에 개장하는 인천신항 운영효과와 한중 FTA에 따른 교역량 증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추진함으로써 인천항을 대한민국 컨테이너 2위 항만이자 환황해권의 중심 거점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산업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지난 10일은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이 선언된 날이자, 동시에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만TEU를 돌파한 의미 있는 날”이라며,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신항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300만TEU를 최단기간 내에 달성해 세계 컨테이너 40위권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