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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하천 불법경작 ‘원천 봉쇄’

제방 안전·물의 흐름 지장 초래
도촌천 중류 등 싸리나무 심어

고양시가 하천부지를 이용한 불법경작을 뿌리 뽑기 위해 제방 법면에 싸리나무를 심어 하천 불법경작을 원천 차단한다.

시와 해당 3개 구청은 하천 제방이나 둔치에서 농작물을 경작할 경우 제방의 안전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물의 흐름에도 지장을 초래, 재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농작물 경작에 사용되는 비료와 농약이 하천 수질을 오염시키는 등 수생태계에도 악영향을 주는 만큼, 초기부터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당 구는 도촌천 중류 제방 법면 등에 싸리나무 600 포기를 심었다.

특히 이 구간은 사면이 넓고 길쭉해 불법경작이 성행했던 곳이다.

그동안 소규모로 경작하는 탓에 적발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설사 적발되더라도 다른 사람이 또다시 경작을 하는 일이 반복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싸리나무를 심은 후 물을 주고 경작금지표지판도 추가로 설치했으며 하천 순찰을 강화해 더 이상 불법이 발생하지 않게 관리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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