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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40선… 투자자 ‘중국’ 눈치보기

‘후강퉁’ 첫 날 피해 無… 日 증시 3% 하락에 증시 제한
철강금속, 2.11% ↑ ‘포스코’ 3.57% 큰 폭 상승률 기록

17일 코스피가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속에 1,94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전날보다 3.31포인트(0.17%) 내린 1,941.83에 출발한 뒤 1,94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한 코스피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8%) 내린 1,943.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처음으로 실시됐다.

국내 증시에 수급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실제로 국내 증시에 즉각적인 충격은 없었다.

다만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일본 증시가 3% 가까이 하락했고, 국내 증시의 상승도 제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1천771억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584억원)와 투신(554억원)을 중심으로 총 1천666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20억원)와 비차익거래(1천363억원)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1천583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삼성생명과 포스코가 각각 4.20%, 3.5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지난 14일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3% 이상 떨어졌던 삼성SDS는 하루 만에 3.36%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6.71% 급락했고, 한국전력(-2.22%)과 현대모비스(-1.05%)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철강금속이 2.11% 올랐고, 보험(1.28%), 건설업(0.85%), 금융업(0.70%) 등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이 3.24% 하락했고, 비금속광물(-2.83%), 종이목재(-2.04%), 의약품(-1.71%)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0.75포인트(1.98%) 내린 531.18에 장을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개 종목에서 5억6천500만원 어치의 거래가 형성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093.90원을 나타냈다./백미혜기자 qoral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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