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수업료 및 입학금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반영해 7년 연속 동결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09년부터 동결된 이번 수업료는 최근 고교 무상교육의 단계적 시행 논의를 고려해 어려운 교육재정 환경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시 고등학교 수업료는 급지에 따라 시지역과 읍·면·도서·벽지로 구분해서 동결된다.
수업료는 비특성화고교의 경우 연간 최대 140만400원에서 최소 69만7천200원, 특성화고교는 최대 140만400원에서 최소 49만5천600원으로 동결된다.
시교육청 복지재정과장은 “내년도 물가상승률이 약 2.3%에 이르고 교육재정 수요에 따라 지방교육재정 확보가 절실하지만,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인천교육의 신뢰를 다져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에 한발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미진기자 s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