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10월에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19만5천890TEU) 대비 6.4% 증가한 20만 8천514TEU를 기록했다.
10월 누적 컨테이너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93만 7천075TEU로 집계됐다.
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실적은 수입이 10만 8천201TEU로 전체 물량 중 51.9%를 차지했으며,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9.1%로 나타났다.
수출도 9만 8천625TEU로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으나, 환적은 1천102TEU로 29.8% 감소됐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교역량이 1년 전보다 8천369TEU(7.0%) 많아진 12만 8천072TEU를 기록했고, 태국 물량은 58.0%가 증가해 8천297TEU, 일본은 27.1%가 증가해 5천883TEU씩을 처리했다.
지역별로는 극동아시아(15만2천825TEU)가 6.5%, 동남아시아(3만6천368TEU)가 19.1%의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선사별로는 고려해운(3만1천689TEU)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14.4%(4천TEU) 증가했으며, 대만 선사인 완하이라인(1만4천008TEU)은 36.5%(3천748TEU), 동영해운(5,084TEU)은 48.9%(3천123TEU)씩 물량이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5월 사상 처음 컨테이너 월 물동량이 20만TEU를 초과한 이후 인천항은 9월을 제외하고는 계속 20만TEU대를 처리 중”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