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은 25~27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4 스마트워터그리드 국제컨퍼런스(SWGIC)’에서 한-몽, 한-네 국제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MOU 체결과 함께 성공적인 7차 세계 물포럼을 위한 백서(白書) 제작과 홍보 세션, 시민들을 위한 포럼 등이 진행됐다.
25일에 진행된 네팔 지역개발부와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의 MOU에서는 다란시 시장과 기술고문이 참석했다.
두 기관장은 국내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이 네팔의 다란 지역, 상그리라 지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26일 몽골 환경녹색개발부와의 MOU에서는 지난 ‘제1회 2013 SWGIC’부터 진행해온 교류를 바탕으로 몽골 내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의 수요를 조사하고, 기술 적용에 앞서 사전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키로 했다.
연구단은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향후 물 관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물 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그동안의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의 학술·기술적 성과와 기술 등을 공개하고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통해 국내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주력 할 예정이다.
연구단 염경택 단장은 “국내에서 연구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이 향후 우리나라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물시장이 될 것을 확신하며 오늘 진행되는 MOU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4 SWGIC’에는 베올리아 솔루션 & 테크놀로지 코리아의 대표인 ‘프레데릭 루카스’를 비롯해 전 세계 각국의 물 관련 저명인사들과 세계주요 관련 기업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손미진기자 s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