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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투기장, 북항배후단지로 편입 초읽기

인천항만公-해양수산부 교감 ‘협의 본격화’
입주기업 선정·진입도로 착수 등 여건 개선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의 부족한 항만배후단지 확보를 위해 청라투기장의 북항배후단지 편입을 추진한다.

2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항만배후단지는 현재 아암물류1단지와 북항배후단지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두 부지의 공급면적 합계가 76만6천768㎡에 불과해 인천항의 전체적인 물류부지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또 신규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 인천신항 배후단지는 2018년 이후 임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청라투기장이 항만배후단지로 지정될 경우 인천항 물류부지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청라투기장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17만8천355㎡ 규모의 준설토 매립지로, 2004년 4월 매립 완료 이후 최근까지 철재, 골재 등을 쌓아두는 단순 야적지로 활용돼 왔다.

그동안 공사 내부적으로 중고차수출단지, 원목장치장 등 여러가지 활용방안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사업성 미비와 인근 민원 등의 이유로 임시활용 해왔다.

하지만 올해 인근의 북항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 완료, 청라투기장 진입도로 개설 착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진척 등에 따라 추가적인 배후단지 공급 및 입주 수요가 커지고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청라투기장의 북항배후단지 편입에 대한 공사와 해양수산부의 교감과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는 2015년 초 청라투기장을 북항배후단지로 편입한 뒤 2016년 제조, 물류기업 유치를 목표로 청라투기장 입주수요 조사 및 부지활용 계획 수립을 추진 중에 있는 등 관련 업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물류산업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청라투기장을 항만배후단지로 편입시켜 인근 북항배후단지와 연계시킬 경우 기업 및 물동량 유치 등 항만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고 고부가가치 수출입 물류기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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