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발굴대상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으로서, 시·군·구를 비롯해 통(이)장, 학교 복지사 등 민·관이 협력해 대상자 발굴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긴급 복지지원과 같은 공적지원과 함께 민간자원 등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사업에 필요한 긴급 복지지원 예산 총 48억원 중 39억원을 지난 10월 말 지원했고 나머지 9억원도 이번 집중발굴을 통해 전액 집행할 예정이다.
또 2015년에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정 발굴지원 사업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올해보다 43억원 대폭 증액된 91억원을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발굴 기간 동안 지역 내 복지소외계층 발굴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이후에도 상시 발굴체계를 유지해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