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가 국민의 안전관리를 민간 전문가에게 대폭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직원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신규인력 충원이나 승진 및 보직관리, 교육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인력 충원과 관련해 과장급 이상 직위에 개방형이나 공모 직위를 법정상한선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개방형 직위인 안전감찰관, 지진방재과장, 재난보험과장, 민방위교육원 재난안전교육과장 등 4개 직위는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위원회에서 지난 1일부터 공모 절차에 착수, 특수재난실 8개 직위는 직무분석을 마친 후 12월 중순부터 공모할 계획이다.
5급 이하 직위에 대해서도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타 부처 경력자 또는 지자체의 현장 전문가를 충원하기 위해 12월 초부터 공모할 계획이고, 앞으로 분야별 민간 전문 인력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우대 승진, 순환보직 제한, 타부처·지방·민간과 인사교류 확대 등 보직관리를 개선하고, 재난대응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훈련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