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최근 토지주인 녹십자홀딩스와 기흥역세권(옛 구갈역세권) 3-1블럭 개발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기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약정의 주요내용은 부지면적 3만6천56㎡(1만907평) 위에 판상형 구조의 공동주택 1천219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방식은 녹십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책임을 부담하는 지주공동사업형태이다.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가 지난 2010년 6월, 이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2013년 3월, 가구 계획을 3천800가구에서 5천100가구로 사업성 개선계획을 승인하면서 사업진행에 본격적으로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상반기중 사업승인 등 관련 인허가를 거쳐 분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