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4년의 92회에 비해 약 61% 늘어난 수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015년 크루즈 입항계획 확정 결과, 신규 입항 크루즈선박 5척을 포함해 15척의 배가 연간 총 148회 입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여기에는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 퀀텀 오브 더 시즈호(사진)를 비롯해 코스타크루즈 소속 코스타 세레나호의 정기선 취항한다.
또 중국발 신규 크루즈선사 스카이시즈 크루즈라인 소속 스카이시즈호 등 중대형 호화 크루즈선들의 잇따른 기항 소식이 내년 인천항에서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퀀텀 오브 더 시즈호는 지금까지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선들 보다 더 큰 16만7천t급으로 최근(11월) 뉴욕에서 진수식을 마친 초호화 크루즈다.
2015년 시즌부터 동북아 지역에 투입될 이 선박은 인천항에는 11회 기항 일정이 잡혀 있다.
길이 347m, 승객 4천819명, 승무원 1천300여명, 객실 2천090개를 보유하고 있어 역대 인천항 입항 크루즈선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국의 신규 크루즈선사 스카이시즈 크루즈라인 소속 스카이시즈호, CMA-CGM 소속 로스트랄, 오세아니아 크루즈 소속 인시그니아호 등이 인천항을 새롭게 찾을 예정이라고 IPA는 덧붙였다.
유창근 사장은 “신규 선사, 새 선박들의 인천항 입항 확정으로 내년 인천항을 통해 약 29만명의 크루즈 승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항을 이용하고 방문하는 선사와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서비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