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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급 이하 1800여명 인사 단행

민선6기 인사제도
핵심 개선과제 실행
실·국 단위로 발령
희망보직제도 시행

 

인천시가 1천800여명의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지난 23일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인사발령에 이어 29일 5급 이하 후속 인사를 시행했다.

민선 6기 집행부의 전면적인 조직개편, 아시아경기대회 종료에 따른 파견 근무자 복귀, 시와 군·구간 인사교류, 중앙 및 관계기관 파견 등의 인사 요인을 담아 대규모로 이뤄진 것이다.

시는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으로 ‘실·국 발령’을 꼽았다.

그간 6급 이하에 대해 ‘과’ 단위 발령을 한 것과 달리 ‘실·국’ 단위로 발령을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업무 정상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실·국은 실·국 인사를 별도로 해야 한다.

단, 5급의 경우 지방공무원 관련 규정에 의거 1년 유예기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2016년부터 실·국 발령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특징은 ‘희망보직제’ 시행이다. 4급 이상이 단순히 개인의 희망을 기준으로 한 인사였다면 이번 5급 이하 인사의 희망보직제는 개인의 희망과 실·국장의 추천인사를 반영했다.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1순위에서 5순위까지 본인이 근무하고 싶은 부서를 신청받아 해당 실·국의 전출·입 명단을 매칭한 것이다. 그 결과 희망보직을 신청한 1천200여명의 직원 중 약 64%를 실·국 추천 명단과 매칭해 반영했다.

5급은 실·국 발령과 마찬가지로 지방공무원 관련 규정에 의거 1년의 유예기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2016년부터 희망 보직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4급 이상과 같이 250여명의 1~3순위 희망 신청을 받아 약 54%를 반영해 인사안을 마련하고 새롭게 임용된 실·국장들과 협의를 거쳐 인사를 실시했다.

시는 민선 6기 인사제도의 핵심 개선과제를 실행한 첫 인사로 의미가 크다고 자체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다가서는 인사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시행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사제도 개선과 소통하는 인사 운영을 통해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2015년 1월1일자로 시행된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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