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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진행 여부 내년 결정

수도권 고속철도 연구용역 예산 2억원 국회통과
국토부 내년 3월 용역 착수…기재부와 사업 협의

유정복 인천시장의 제1공약인 ‘인천발 KTX’ 사업 진행 여부가 내년에 결정된다.

이달 초 사업 추진을 위한 ‘수도권 고속철도 효율화 연구용역’ 예산 2억원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30일 “내년 3월 안에 연구용역에 들어간다”며 “보통 관련 연구용역 기간이 1년 정도 소요되지만 이번 건은 내년 안으로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발 KTX 사업기간은 2021년까지이고, 총 사업비 2천300억원은 전액 국비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연구용역 과정에서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국토부는 연구용역에서 사업추진 방향설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인천발 KTX를 비롯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연계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과 강릉간 고속화철도 유치 등을 통해 인천 중심의 입체교통망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연계 경인전철 지하화는 서울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남북으로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송도·인천과 잠실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에는 4조6천억원, 경인전철 인천과 구로역간 지하화에는 4조2천억원이 들어가며 사업은 2023년까지 진행된다.

또 인천과 강릉간 고속화철도를 통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동서 왕래 등 생활의 편리성도 높인다.

9조4천244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이 시행되면 인천과 강릉간 승용차로는 3시간 20분, 준고속철도로는 1시간 30분이 걸리는 등 2시간 가량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서울도시철도 7호선 백마장, 석남, 청라 연장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2016년 개통,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와 수인선을 연결하는 인천발 KTX 노선을 신설하고 인천과 강릉간 고속화철도를 건설해 대한민국 전역을 명실상부한 1일 생활권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 2016년 개통,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백마장, 석남, 청라 연장 등을 통해 시민의 교통 편의성을 대폭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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