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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부 재난지역 건의안 채택

고양국제꽃박람회서 정례회
정부 지원 없이 극복 어려워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의정부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5일 오전 고양국제꽃박람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21차 정례회에서 지난 10일 의정부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 의정부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도내 23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의정부시의회 최경자 의장은 “화재 사고로 인하여 인명피해 130명과 132억원의 재산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피해 접수된 이재민은 296명에 이르고 있다”며 화재사고와 관련한 현황을 보고했다.

또 “이재민들은 현재 인근 초등학교 체육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집단급식과 불편한 잠자리로 한겨울 추위와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와 관련해 “시의 열악한 재정환경과 법적인 한계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므로 범정부적 지원 없이는 현재 상황 극복이 매우 힘들다”고 강조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건의문 채택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호소,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국민안전처와 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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