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컬의약품 선진국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이 법적준공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준비에 돌입했다.
21일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오창공장은 8만5천950㎡(2만6천평), 연면적 3만8천347㎡(1만1천600평) 규모로서 정제 및 캡슐제제 등 케미칼의약품 생산공장으로 연간 100억 규모, 국내 최대규모로 건설됐다.
이 공장은 우선 1단계로 50억 규모의 생산설비를 도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이 오창공장 건설에 약 1천500억원을 투입했다.
셀트리온은 이 오창공장에서 올해 13개 품목 등 2017년까지 총 60개 품목을 개발한다. 이후 2017년까지 미국의 cGMP, 유럽의 EU GMP 승인을 획득해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제네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생산한 바이오의약품을 판매하는 해외파트너사들이 셀트리온제약이 생산하는 케미칼의약품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판매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은 지난해 말 법적준공을 마쳤으며 오는 3월10일 공식적으로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