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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구로~구일 구간 가장 혼잡

인발연 보고서 “체계적인 지표관리 필요” 지적

혼잡한 지하철을 개선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표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복지시대를 대비한 인천도시철도 혼잡도 연구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대중교통의 수요 증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보다 쾌적하게 하려는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보고서에는 인천시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도시철도 혼잡도를 산정하는 모형을 구축, 2011년과 2013년 교통카드 자료와 철도역사별 환승이동거리, 환승경로, 환승역사의 형태 등에 대한 정보가 반영됐다.

현재 인천시에는 공항철도, 7호선연장구간, 경인선, 수인선, 인천지하철1호선 등이 지나고 있다. 이 중 가장 혼잡한 구간은 인천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경인선 구일-구로 구간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경인선은 인천시 내에서 혼잡도가 대부분 100% 이하로 나타났지만 부평역 통과 후 높아져 구로역에서 155.4%를 기록했다.

이어 2012년 7호선이 개통됨에 따라 2011년에 비해 2013년 전 구간에서 16~25%의 혼잡도가 감소, 점차 혼잡도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향후 인천지하철2호선 개통 후에는 다시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형 연구위원은 “인천시의 대중교통 수단분담률 증가를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자료에 기반한 통합대중교통분석시스템 구축, 수요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모형 구축, 복합이용노선 혼잡도 추정 모형 및 환승수요 대응방안, 인천교통공사 혼잡도 제시 개선 등이 요구된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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