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2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KGC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이정현(22점)과 오세근(12점·9리바운드), 박찬희(8점·9리바운드·5어시스트) 등 국내파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데이비드 사이먼(31점·12리바운드)이 맞선 동부에 71-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2연승을 거두며 17승25패로 8위를 유지하며 6위 인천 전자랜드(20승22패)에 3게임 차로 다가섰다.
KGC는 1쿼터에 이정현이 3점 슛 3개를 림에 꽂고 양희종(7점·9리바운드·5어시스트)과 오세근의 골밑 득점이 가세하며 사이먼의 골밑 슛으로 맞선 동부에 26-20으로 앞서갔다.
2쿼터 들어 갑작스런 슛 난조를 보인 KGC는 전반 종료 4분30여초를 남기고 동부 김주성(14점·9리바운드)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30-30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KGC는 오세근과 리온 윌리엄스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이 살아나며 다시 점수차를 벌려 39-32, 7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동부 사이먼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KGC는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0-49, 1점 차까지 쫓겼지만 이원대(5점)의 3점포가 림을 갈라 53-51, 2점 차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사이먼에게 추가 자유투를 내줘 역전을 허용한 KGC는 경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53-60까지 뒤졌지만 상대가 벤치 테크니컬 파울 등으로 흔들리는 사이 이정현의 연이은 3점슛으로 62-62 동점을 만든 뒤 박찬희의 레이업 슛과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이정현이 차분하게 골로 연결시켜 경기종료 14.4초를 남기고 69-66으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정현은 4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