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맑음동두천 26.7℃
  • 맑음강릉 31.7℃
  • 맑음서울 28.7℃
  • 구름많음대전 26.9℃
  • 구름많음대구 29.2℃
  • 구름조금울산 26.7℃
  • 구름많음광주 26.7℃
  • 구름조금부산 25.1℃
  • 구름많음고창 27.5℃
  • 구름많음제주 29.3℃
  • 맑음강화 24.7℃
  • 구름많음보은 26.6℃
  • 구름많음금산 26.5℃
  • 구름많음강진군 26.3℃
  • 맑음경주시 28.6℃
  • 구름많음거제 24.9℃
기상청 제공

IPA, 경서동 5만6천㎡ 부지 공개매각

해수부 협의 거쳐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
2010년 감정평가땐 부지가액 262억원 규모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의 핵심 항만 인프라 개발 사업인 인천 서구 경서동 5만6천여㎡의 부지 등 비핵심자산 매각을 적극 추진한다.

IPA는 10일 연내에 인천시 서구 경서동 부지(372-3 외 3개 필지, 5만6천256.1㎡)를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하고, 갑문 친수지구(2만462㎡)를 인천시에 각각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IPA는 현재 경서동 부지의 감정평가 용역을 발주하고 입찰참가 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며,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적정 매각가액이 확정되면 항만위원회 의결과 해양수산부 협의를 거쳐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0년 감정평가 실시 결과 경서동 부지가액은 약 262억원이었다.

그러나 IPA의 경서동 부지 자산매각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및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등 관련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일반경쟁입찰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부채감축계획 운용지침’이 헐값 매각 논란과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절차를 준수한 매각을 강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IPA의 비핵심 업무용 자산 매각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이행을 위해 정부에 약속한 부채감축계획에 따라 오는 2017년 말까지 부채비율 42%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자구노력 차원이다.

이에 따라 IPA는 이 부채감축계획에서 원래 중장기재무관리계획상 설정했던 부채비율(51.8%)보다 9.8%p를 더 낮추겠다는 계획을 제출했고, 올해 경서동 부지와 갑문 친수공간(1차 대금 입금) 매각을 통해 303억원의 매각대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IPA 투자유치팀 한신규 팀장은 “법이 정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비핵심자산 매각을 진행해 인천항의 핵심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부채감축계획 등 정부와 국민에 대한 약속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