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3주간을 ‘설명절 특별통관지원기간’으로 정하고 긴급 수출용원자재 및 특송을 통한 선물용 물품 등의 신속한 통관과 수출업체의 관세환급지원을 위해 ‘설명절 수출입업체 특별지원팀’을 편성·운영해 업체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1일 세관에 따르면 세관은 특송통관의 배송지연 및 원자재 수급 문제, 수출화물의 선적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투입해 설명절 연휴·야간에도 통관이 가능하도록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세관은 특히, 설 연휴 기간 해외직구를 통한 선물 등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특송업체와 연계해 통관진행정보 및 배송진행사항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화물 배송에 대한 문의처를 모르더라도 세관 대표 안내전화(☎032-722-4599)로 전화하면 세관에서는 연휴기간 중 해당 특송업체의 고객지원 담당자에게 연결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민원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사정이 어려운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17일까지 10일간을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근무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연장근무한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설명절 이전 은행지급업무가 마감되는 오는 17일 오후 4시 이전까지 환급신청을 통해 환급금 수령에 차질이 없도록 수출업체에 각별한 당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