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연속 장애인동계체전 종합우승의 꿈을 접은 경기도가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입상권 진입도 어렵게 됐다.
도는 11일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서울 노원구, 동두천시 등에서 분산개최된 대회 3일째 경기에서 금 3개, 은 2개, 동메달 3개를 추가하며 금 9개, 은 3개, 동메달 11개로 종합점수 8천921점으로 서울시(금 14·은 11·동 8, 1만920점)와 인천시(금 8·은 9·동 5, 1만685점)에 이어 종합 3위로 올라섰다.
도는 4위 강원도(금 7·은 5·동 5, 7천907점)에 1천14점 앞서 있지만 이날 열린 아이스슬레지하키 4강에서 서울시에 1-3으로 역전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대회 마지막 날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우승이 유력한 강원도에 밀려 종합 3위권 유지가 어려울 전망이다.
도는 이날까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빙상, 바이애슬론이 끝난 가운데 빙상(금 4·동 6, 4천217점)과 바이애슬론(금 1, 477점)에서 각각 종목 2위에 올랐고 크로스컨트리스키(금 2·동 3, 2천251점)에서 3위, 알파인스키(금 2·은 3·동 2, 1천961점)에서 6위를 차지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날인 12일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충남과 동메달 결정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평창 알펜시아스키장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STANDING(지체장애)에서 김홍빈(도장애인스키협회)이 1, 2차 시기 합계 1분50초59로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서울 노원구 동천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여자 1천m IDD(지적장애) 성인부에 출전한 이지혜(수원 율천고)도 2분00초20으로 1위에 오르며 전날 50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지혜는 제9회 대회부터 4년 연속 빙상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 이번 대회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이애슬론에서는 유현대(도장애인스키협회)가 남자 스프린트 3㎞ SITTING(지체장애)에서 17분00초20으로 이정민(서울·17분54초40)과 정동호(경북·19분49초00)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