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바이오분석지원센터를 개소해 그간 추진해온 바이오산업 지원인프라 구축사업의 첫 성과를 거두게 됐다.
25일 IFEZ에 따르면 IFEZ는 바이오산업 지원을 위해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바이오 공동연구 및 실험장비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2014년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에 IFEZ바이오분석지원센터를 설립, 제1단계 사업으로 고사양 질량분석기 2세트를 구축한 것이다.
현재 구축된 장비는 상용화 장비 중 국내 최고해상도를 가진 장비와 고해상도와 고감도 요건을 갖춘 질량분석기 2세트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의 정형화된 분석시험이 아니라 단백질 의약품의 대량생산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다각도로 연구해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이용된다.
IFEZ는 올해 지원센터를 통해 질량분석 기초운영교육 및 데이터분석 프로그램 사용교육 등의 인력교육 및 질량분석협의체 구성 등 전문가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또 2단계 사업으로 질량분석기 연계 분석장비 등을 추가구축으로 송도가 질량분석 연구의 중심지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조동암 IFEZ 차장은 “바이오산업은 우리 시의 8대전략산업이자 IFEZ의 핵심 투자유치 산업으로 집중 육성·지원하고 있으며, IFEZ바이오분석지원센터는 단계별 장비·서비스 확충을 통해 경쟁력있는 중소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앵커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질량분석기 공동활용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연내 단계적으로 전문분석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