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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첫날 금맥 ‘14연패 힘찬 스타트’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강세 종합1위 나서
인천, 메달 없이 종합점수 44점 12위로 출발

 

경기도가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첫 날부터 금맥을 터뜨리며 14년 연속 종합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고부에서 의정부 송현고가 첫 금메달을 획득한 도는 25일 강원도 평창과 서울 태릉, 전북 전주, 울산 등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전 첫 날 금 16개, 은 24개, 동메달 25개를 추가해 금 17개, 은 24개, 동메달 25개로 종합점수 257점을 얻어 서울시(금 17·은 12·동 13, 224점)와 강원도(금 9·은 10·동 9, 175점)를 따돌리고 종합 1위로 나섰다.

인천시는 메달 없이 종합점수 44점으로 12위로 출발했다.

도는 이날 전북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자대학부 1천500m 결승에서 노도희(한국체대)가 2분55초419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1천500m 김민서(고양 화수중·3분02초146)와 남대부 1천500m 이효빈(경희대·2분36초346), 여초부 1천500m 서휘민(안양 벌말초·2분54초114)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대부 500m 남예원(경희대·39초84), 여일반 500m 이보라(동두천시청·40초34), 남대부 5천m 김철민(한국체대·6분44초75), 남일반 500m 이강석(의정부시청·37초87), 남중부 5천m 김민석(안양 평촌중·6분41초56·대회신)이 각각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클래식 5㎞ 배민주(평택여고·15분28초5)와 여일반 클래식 5㎞ 이채원(도체육회·14분54초7), 울산과학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피겨스케이팅 남초부 싱글A조 박성훈(안양 해오름초·170.42점)와 남고부 싱글A조 이준형(군포 수리고·173.00점), 여초부 싱글A조 유영(과천 문원초·152.98점), 여고부 싱글A조 이태연(과천고·106.65점),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여중부 슈퍼대회전 임승현(성남 낙원중·52초89)도 나란히 정상에 등극했다.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컬링 남중부 2회전에서는 의정부중이 전남 망운중을 17-1로 대파했고 남고부 의정부고도 전남컬링연맹을 11-4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중등부 준결승전에서는 의정부 경민중이 대구스포츠클럽을 21-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각 시·도선수단이 참석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최국으로서 동계종목 전반의 균형있는 성장과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동계체전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인재가 많이 발굴되고 피땀어린 훈련과 불굴의 의지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덕 장관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과학적 훈련과 지원을 확대하고 저변이 넓지 않은 썰매와 컬링 등의 종목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겨울 스포츠의 산실인 동계체전을 통해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역량을 발휘하는 멋진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박국원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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