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6)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12월 인천시 연수구의 한 주택 등지에서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대마초 1.6g과 일회용 주사기 4개를 압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동종 전과자인 이들은 동네나 교도소에서 서로 알게 됐으며 마약 중독증세를 견디지 못해 다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을 상대로 마약 구입처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