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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2골’ 수원, 성남 3-1 눌렀다

서정진과 좌우측면 공격주도 리그 2연승 이끌어
인천, 홈경기서 전북과 대결 득점없이 무승부 기록

 

수원 블루윙즈가 혼자 2골을 뽑아낸 ‘주장’ 염기훈의 활약에 힘입어 프로축구 정규리그 2연승을 이어갔다.

수원은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전후반 1골씩 뽑아낸 염기훈의 활약을 앞세워 3-1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14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2-1로 승리한 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2승1패, 승점 6점으로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성남은 프로축구 개막 이후 승리를 올리지 못한 채 1무2패, 승점 1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수원과 성남은 모두 지난 주중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르느라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호주 원정을 다녀온 수원은 가까운 중국에서 원정경기를 치른 성남에 비해 체력적인 부담이 더 컸지만 염기훈과 서정진의 좌우 측면을 이용해, 성남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7분 조성진의 슛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잇따라 코너킥을 얻어내며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 산토스와 오범석의 슛으로 공세를 높인 수원은 전반 종료 직전 주장 염기훈이 왼발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추가시간이 주어진 전반 46분 성남 페널틱박스 오른쪽에서 정대세가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왼발로 감아차 성남의 골망을 가른 것.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더욱 공세를 높였고 후반 5분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정대세가 땅볼로 밀어준 볼을 염기훈이 달려들며 왼발로 밀어넣어 2-0으로 달아났다.

패색이 짙어진 성남은 김철호와 루카스를 잇따라 투입하며 공격력을 높였고 후반 24분 황의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켜 2-1로 따라붙었다.

이후 성남의 거센 공격을 몸을 던져 막아내던 수원은 후반 경기 종료 직적 역습 상황에서 이상호의 오버헤드킥 패스를 카이오가 헤딩골로 연결해 3-1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는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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