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통한 수출입물동량이 전년동월대비 8만1천t(▼1.4%) 소폭 감소했다.
23일 인천본부세관의 ‘2015년도 2월 인천항 물동량 추이발표’ 결과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수출물동량은 17만9천t(26.2%) 증가하고, 수입물동량은 26만t(▼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월에 비해 수출물동량은 9만2천t(▼9.6%), 수입물동량은 132만8천t(▼21.1%)이 감소해 전체 142만천t(▼19.6%)이 감소했다.
대륙별 수출입물동량 중 아시아가 47.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오세아니아(16.1%), 중동(15.2%), 유럽(9.5%), 북미(6.2%), 중남미(3.1%), 아프리카(2.2%) 순으로 나타났다.
대륙별 수출입물동량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아시아 12만9천t(4.9%), 유럽 12만3천t(28.5%)이 증가했고, 특히 원유수입 증가에 따라 아프리카는 5만8천t(84.7%)이 증가했다.
반면, 중동 11만5천t(▼11.5%), 북미 24만2천t(▼40.3%), 중남미 9만t(▼33.5%)이 각각 감소됐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아시아 국가 중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전체 물동량의 19.8%, 11.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 작년동월대비 물동량은 필리핀 72.0%, 중국 33.2%, 태국 24.3%, 베트남 23.4%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수입량 감소로 전체 물동량 6.8% 감소하고, 말레이시아와 일본은 수출입량이 모두 감소해 각각 25.2%, 19.0%의 감소율을 보였다.
호주의 경우 전월대비 전체 물동량의 14.9%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작년동월대비 8.3%가 증가했다.
러시아는 석유제품 등 광물성 연료 수입의 증가로 183.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미국은 수입량 감소로 전체 물동량이 39.4% 감소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