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 20일까지 대형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도는 지난 27일 도내 19개 시·군지역에 건조경보가, 11개 시·군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도는 오는 5월 초까지 산불방지 총력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 53개소를 도·시·군·구에 설치 운영한다.
특히 청명·한식(4월 5~6일)을 앞두고 성묘객, 산나물 채취자, 상춘객 등 산행 인구가 증가하는 4~5월 집중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산불초동 진화를 위해 임차헬기 17대와 산불전문진화대 997명을 배치한다.
또 산림청과 진화공조체계를 유지해 산불감시원 951명을 주요 등산로와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감시활동을 펼친다.
도 관계자는 “최근 건조특보가 확대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며 “논, 밭두렁 소각 금지 등 산불예방에 전 도민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