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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두산戰 2-18 대패

4안타 그쳐… 창단 후 최다실점

 

지난 주말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던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또다시 빈타에 허덕이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케이티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이스와 홈 경기에서 홈런 5개를 포함해 장단 22안타를 얻어맞는 사이 볼넷을 9개나 얻어내고도 4개의 안타에 그치며 2-18로 대패했다.

케이티가 이날 얻은 2점도 상대 투수 폭투에 의한 것이었다. 케이티는 또 안타 4개에 그치며 올 시즌 한 경기 최저 안타 기록(종전 5개)을새로 썼다.

이로써 개막 후 11연패에 빠졌다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말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던 케이티는 지난 5일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13점을 내주며 세웠던 창단 후 팀 최다 실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가 꺾였다.

더구나 케이티는 이날 경기에서 5회초 투수 심재민이 상대 김현수의 타구에 맞에 교체되고 5회말 공격때 김사연도 상대 투수가 던진 볼이 왼쪽 손등에 맞아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6회말 주장 신명철도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물러나는 등 주전급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전력이 더욱 약화될 위기까지 맞게 됐다.

케이티는 이날 필 어윈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을 시작으로 모두 7명의 투수를 내세웠지만 두산의 강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회부터 4회까지 매 회 상대 투수로부터 볼넷을 얻어내는 등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케이티는 3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정수빈과 김현수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얻어맞아 먼저 2점을 내줬고 4회에도 양의지에게 솔로호런을 허용하며 0-3으로 뒤졌다.

케이티는 5회초에도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양의지에게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헌납하며 0-7까지 끌려갔다.

5회말 1사후 이대형의 볼넷과 김사연의 몸에 맞는 볼, 마르테의 볼넷 등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케이티는 상대 투수 변진수의 연이은 폭투로 2점을 뽑아내 2-7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케이티는 6회 박건우에게 2점 홈런 등을 허용해 3점을, 7회 김진형에게 솔로홈런 등을 내줘 4점을, 8회 오재일과 양종민에게 잇따라 홈런을 얻어맞아 3점을 빼앗긴 데 이어 9회에도 실책으로 1점을 헌납해 2-18로 무릎을 꿇었다.

/정민수·박국원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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