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추진하는 지역상담소가 오는 8월말까지 도내 전 시·군에 설치된다.
1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달 중 고양·광주·광명·가평 등 4개 시·군에 지역상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내 도내 31개 시·군 중 19곳에서 지역 상담 업무가 개시된다.
지역상담소는 도내 곳곳에서 발생하는 도민 애로와 지역 발전 방안 등을 발굴하고 이를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창구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3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용인·이천·양평·양주·김포·구리·안양·부천·과천·시흥·안성·군포·의정부·오산·안산 등 15곳에 지역상담소 설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12개 시·군은 오는 8월말까지 설치가 마무리된다.
이 가운데 포천·파주·수원은 해당 지역 시청 내에, 나머지 9개 시·군은 민간시설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상담소에는 사무보조 사무원이 배치된다. 1개소당 1명씩이다.
현재 용인·이천·양평·양주·김포·구리·과천·시흥·안양·부천·안성 등 총 11개 시·군에 사무원이 배치됐다.
남은 의정부·오산·군포·안산은 다음 주중으로 채용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다음달 중 지역상담소 사무원들을 모아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지역상담소 내 민원상담을 위해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담관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역상담소 내 스마트워크센터 마련을 위해 ‘입법지원전산 시스템’을 개발중에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8~9월 내 완료돼 입법정책 정보 및 도정질문자료 검토, 예산 확보 관련 자료 수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