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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교도소 이전계획 원천무효화”

의왕시 지역주민 반대시위 거세져
주민소환제도 거론 시장 압박
19일 대규모 반대집회 예정

<속보>의왕시 왕곡동 안양교도소 이전계획에 대한 지역 주민의 반대 시위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안양교도소 이전 원천무효화를 요구하며 연일 시위에 나서고 있는 주민들은 최근 들어 의왕시장 주민소환제도를 거론하는 등 시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안양교도소이전반대 왕곡동, 고천동, 골사그네 주민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의왕시청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떠한 보상이나 요구사항 없이 안양교도소 이전을 결사반대한다”며 “의왕시장에게 이전계획 원천무효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결사반대 2차 성명서를 통해 “최근 주민들 간의 갈등을 조장하며 의왕시 전역에 법무타운 조성 계획과 관련 홍보우편물을 무차별 배포한 의왕시장과 국토연구원의 행위를 개탄한다”면서 “이같은 홍보와 함께 찬성시민단체라고 내세워 관권 찬성여론을 조성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안양교도소 이전계획을 조건없이 원천 무효화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는 의왕시장 주민소환제도 추진과 아이들의 학교등교거부 등 기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교도소 이전을 반드시 저지하는 방법으로 반대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오는 19일 오후 왕곡교에서 대규모 결사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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