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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화약 ‘저장고 이전’ 완료 영종하늘도시 봉안당 설치 탄력

LH·도시개발公 ‘부지 확보’

7년째 답보상태에 놓였던 영종하늘도시내 봉안당 설치가 걸림돌이 돼 온 화약고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내 ㈜인천화약의 저장고 이전이 최근 완료돼 봉안당 설치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천 영종도 지역은 이미 오래 전부터 묘지공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봉안당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관련기관들이 수년째 책임을 전가하면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지난 2008년 9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영종하늘도시를 계획하면서 120억원의 예산을 들여 봉안당을 조성하기로 인천시와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인천화약과 LH·인천시가 저장고 이전 문제로 소송까지 진행하면서 사업 착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2009년 봉안당 건립 계획부지 내에 있는 ㈜인천화약의 저장고 이전 협의에 실패했다.

시는 인천화약에 대해 행정대집행 계고처분을 내렸지만 2010년 인천화약으로부터 계고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제기당한 바 있다.

그러나 이미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저장고 이전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인천화약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합리적 근거가 없다는 판결이 지난해말 최종적으로 확정되면서, 마침내 시설물 이전이 최근 완료돼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인천시 중·동구·옹진군)은 “영종지역의 묘지공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시민들이 인천가족공원 등으로 이동해 장사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 늦게나마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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