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이 2015년 4월 수출입 동향 분석에서 전년 동월 대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수출은 18억3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8%가 증가했지만, 수입은 46억3천800만 달러로 11.0%가 감소해 28억 달러의 적자를 냈다.
무역수지 적자폭은 전년 동월 대비 8억900만 달러, 약 22.4% 감소했다.
특히 중국(15억400만 달러)과 중동(4억5천500만 달러), 아세안(5억200만 달러) 지역에서 큰 폭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의 품목별로 보면, 화공약품이 252%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자동차(3.5%), 전기·전자기기(2.6%)가 증가했지만, 기계류(▼5.0%), 철강(▼6.2%)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비중은 중국(38.0%), 아세안(18.3%), 미국(7.9%), 일본(6.9%), 중동(6.0%), EU(4.6%), 중남미(4.4%) 순으로 전체 수출액의 86.1%를 차지하며, 중동을 제외한 국가가 수출이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감소한 수입은 농수축산물(5.2%)을 제외한 품목 전자·기계류(▼6.6%), 철강·금속(▼6.3%), 유류(▼28.1%), 곡물류(▼29.5%), 목재·펄프(▼4.4%)에서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국가별 수입비중은 중국이 47.5%, 나머지 아세안(18.1%), 중동 12.2%), 일본(4.0%), 호주(4.0%)로 전체 수입에 85.8%를 차지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