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3일부터 도로안내판 등을 가리고 있는 가로수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 하남대로 등 13개 도로변에 있는 느티나무 등 6종 294그루의 가로수를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정비대상 가로수가 울창하게 자라 도로안내판을 가리는 등 운전자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고사목 등이 도로 경관을 해치는 것을 막고자 이같이 실시키로 했다.
최문환 시 공원녹지과 과장은 “이번 정비대상 외의 가로수에 대해서도 향후 자체인력 및 장비를 활용해 순차적으로 정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는 하남대로 등 43개 노선에 은행나무 17종 1만5천여 그루의 가로수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