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쌀 판매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군 지역 농민들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소매를 걷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직원들과 인근 건설현장의 도움을 받아 총 6천330㎏ 구매대금을 강화농협통합RPC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강화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나서 직원들은 10㎏(169포)와 20㎏(72포), 포스코건설 등 16개 업체에서는 10㎏(240포)와 20㎏(40포)를 각각 신청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풍작과 전국적인 쌀 재고량 증가, 쌀 소비량이 크게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경제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아래 강화농협통합RPC와의 직거래 형태로 추진됐다. 행사를 주관한 조동암 경제청 차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농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