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무거운 가전제품을 버릴 경우 전화, 인터넷 등으로 예약하면 금요일 원하는 시간에 무상 수거해오고 있다.
그 결과, 유상 수거했던 2013년에는 688건이었던 것에 반해 2014년에는 1천74건의 수거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4대 가전과 1m 이상의 가전제품만을 수거해온 것과 달리 최근에는 수거 대상에 중소형 품목이 추가되면서 수거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간단한 연락 한번으로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 수거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해졌다”며 “수수료 부담도 없고 자원 재활용도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상 수거는 시민들이 콜센터(☎1599-090)나 인터넷(www.edtd.co.kr)으로 신청할 경우 금요일 원하는 시간에 수거 전담반이 가정을 방문한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