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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어린 생명 구한 경찰관 화제

“숨 쉬지 않는다” 도움 요청
호흡보조·심장압박 위기넘겨
인천남동署 간석지구대 경찰관

인천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경찰관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영아의 생명을 구조해 화제다.

지난 7일 오전 12시11분쯤 현충일 관련 게양된 조기를 원위치 하기 위해 간석3치안센터에 있던 경찰들은 한 부부가 영아를 안고 “우리 아기 살려 달라. 숨을 쉬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부부를 순찰자에 태운 후 사이렌을 울리며 병원 응급실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제세동 패치를 붙일 수 없는 영아의 신체구조를 파악하고 심장압박과 호흡보조를 실시해 위험한 순간을 넘겼다.

이후 3분만에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경찰은 미리 경찰의 연락을 받고 나와있던 의료진들에게 영아를 인계하고 센터로 복귀했다.

영아의 부모는 “119에 신고했으나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않고 끊어버려 구급차가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급한 마음에 아이를 안고 밖으로 나왔는데 때마침 순찰차를 발견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차용규 경위는 “직장교육 시간 때 배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국민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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