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가 휴지를 줍는 노인들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에게 야광반사지를 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주로 야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경우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리어카나 휠체어를 이용해 도로를 횡단하다 사고를 당하는 노인이 많음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정왕지구대는 이러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폐휴지를 줍는 노인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고휘도 야광반사지를 자체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시흥시 정왕동에 거주하는 최모(71)씨는 “리어카를 끌고 도로에 나가면 교통사고가 날까봐 항상 걱정됐는데 이렇게 야광반사지를 부착해줘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창수 시흥경찰서장은 “야광반사지 부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