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발생에 의해 전국적으로 가택격리자가 1만명이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성남시 관내에서 다양한 선행이 이어지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먼저 공무원들은 가택격리자들을 대상으로 매운탕, 돼지고기, 두유 및 기저귀 등의 식료품 및 생필품과 함께 감기약과 도서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손길도 이어졌다.
중앙시장의 한 상인은 격리자들을 위해 쌀과 토마토, 계란, 밑반찬 등을, 판교주부모임은 확진환자 가족들에게 과일과 음료를, 시 다목적복지회관연합회는 생필품을 전달하며 나눔을 함께했다.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러한 공무원들에게도 격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앞서 시 의료단체협과 시 다문화지원센터장은 각각 보건소에 수박과 아이스크림을 전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누베베한의원,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시 재향군인회 등은 메르스 대책본부 직원들을 위해 먹을거리와 보약을 전했다.
이와 함께 ㈜도부라이프텍과 곽나윤 약사는 보건소에 마스크 1천개를 지원했으며, ㈜매크로드와 ㈜아리엔 등은 대향 공기청정기 및 공기정화살균기를 전달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