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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추가 확진자 도내 5일째 ‘잠잠’ 진정국면

170번 환자 입원 구리 카이저병원 폐쇄후 감염환자 아직까지 없어
확진 69명중 완치 53명·사망 8명

전국적으로 2일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지난 25일 이후 5일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택성모병원에서도 지난 6일 이후 감염자가 없어 도내 메르스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25일 이후 경기도민 중에서 추가 환자는 발생되지 않았다”며 “아직 안심할 수 없지만 메르스 발생 추이가 낮아지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일 53번 환자 이후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도내 41개 메르스 외래거점병원의 외래진료 실태를 파악한 결과, 모두 5천893명에 대한 진료가 이뤄졌고 이중 1천333건은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으며 170번 환자 1명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70번 환자가 입원했던 구리 카이저재활병원에서는 아직까지 양성 환자는 없다는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지난 21일 170번 환자의 접촉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카이저병원을 폐쇄 조치했으며 입원환자 116명을 신속히 격리해 추가 감명을 막았다”며 “(현재로선) 2차 검사까지 거쳐야 감염 여부를 확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까지 경기도민 중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는 69명, 2회 이상 검사해서 음성이 나와 퇴원한 경우는 53명, 사망자는 8명,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8명이다.

한편 도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외래거점병원 메르스 대응 세미나를 열어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운영중인 수원병원의 치료 사례 분석 결과를 41개 외래거점병원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규원·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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