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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많은 살고 싶은 남동구 52만 구민 얼굴엔 ‘행복 가득’

취임 1주년 기초단체장에 듣는다
장 석 현 남동구청장

 

민생투어 등 구민과의 소통 박차
남동공단 애로해결 지원사업소 운영

기업-구민이 만족하는 ‘미니클러스터’
지역경제 향상 ‘견인차 역할’ 기대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해 구민이 행복하고 문화가 살아숨쉬는 전국 제일의 살고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남동구는 인구 52만명이 넘는 중대도시로 행정과 복지, 산업, 문화 등 모든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창조경제의 시작’이라는 구정구호와 함께 장 구청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달라진 구정 운영 현황과 인천의 중심 지역으로의 실현을 위한 지난 1년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지난 1년동안 우리 남동구의 행정에 대한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구청장의 자리에서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란 구호를 내걸고 주민들의 일자리 만들어주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앞으로는 남동구에 있는 여러 관광·문화 자원을 통합하는 사업도 생각하고 있다. 일자리가 많아지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남동구가 완성되면 전국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소통하는 구정운영과 행정조직의 개편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민선6기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이 원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통이 중요하다. 그래서 구민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고 구민에게 찾아가는 민생 투어를 실시했다. 또 구민과의 대화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건의사항 추진현황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구민의 의견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주민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구정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 소셜네트워크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해 젊은 세대도 구정에 함께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존 4개 채널의 프로그램을 6개 채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동공단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남동공단지원사업소’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남동구가 민선6기에 가장 역점을 둔 사항은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복지는 일자리 제공이라는 신념으로 세대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하고 싶은 구민 모두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구는 산업단지 내 유사 업종의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함께 성장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미니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현재 59개 기업이 참여하는 ‘남동구 미니클러스터’는 향후 지역경제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복지 실현이란.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복지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남동구는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결혼이민과 외국인 근로자들로 인한 다문화 가정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복지수요와 한정된 복지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지역사정에 밝은 통반장을 통해 지역내 지원이 필요한 세대를 발굴하고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그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복지통장제’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은 다문화가족지원 조례를 통해 매년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을 지정, 자국의 문화와 우리 지역문화가 함께 공존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한편 2015년 보육시설 수급계획에서 보육수요율을 54%에서 75%로 확대했다. 변화하는 보육수요에 따라 적기 적소에 탄력적인 공급이 가능해지고 무엇보다도 공급확대를 통해 어린이집 이용희망자들이 원하는 어린이집의 입소가 용이해지고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향후 추진 과제와 비전이 있다면.

민선6기의 1년이 지나가고 있다. 아직은 이룬 일보다 어루어야 할 사업이 많은 게 현실이다.

인천의 중심 남동구 실현, 창조적사고 진취적 행동, 섬김행정 서비스 구현이라는 구정 목표 아래 창조경제 남동구는 이제 첫발을 내딛었다. 풍부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하여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남동구의 최종 목표가 될 것이다.

기업가 출신 구청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구정에 접목해 구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지향하고 변화와 개혁으로 구태하고 낡은 제도와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해 새로운 남동구를 만들어 갈 것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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