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청소년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해 여름방학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자원봉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360명의 자원봉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획단 회원들이 청소년들에게 묻고 싶은 문항을 직접 작성, 각 학교의 친구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생각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약 81%의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경험했으며, 34%의 청소년들이 내신 성적 반영때문에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 봉사활동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 이유로는 내신 성적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진행한 봉사이고, 생각과는 다른 활동이었다는 대답이 나왔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봉사에는 문화행사, 교육 및 상담분야, 국제협력 해외봉사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설문 결과를 참고로 고양시만의 청소년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