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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유도선으로 양평~덕소 가는 길 편해졌다

하남시, 국도에서 처음 도입
출퇴근 소요시간 대폭 단축
市 “불편 규제 개선위해 노력”

 

하남시가 양평에서 덕소로 이어지는 상습정체 구간인 6번 국도(양평 국수역~팔당대교 북단)에 국도에서는 처음으로 ‘차로유도선’을 도입, 출퇴근 시간 소요시간을 크게 줄이는 등 결실을 맺었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양평에서 덕소 팔당대교 방향 도로를 이용한 하루 평균 차량대수는 4만8천여 대로 하남·광주 진입 램프는 심한 병목현상에 따른 상습적 교통체증을 유발해 큰 불편을 끼쳐왔다.

시는 실제 교통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도로설계를 원인으로 판단하고 그 해결방안을 고심해오다 차로유도선을 도입키로 했다.

이에 시는 차로유도선 도입을 규제개선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초부터 국토관리청, 도로시설공단, 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국도에서는 최초로 해당 구간에 차로유도선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시범 운용한 결과 평소 출퇴근 시 30~40분 소요되던 것이 10분 내외로 단축,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교범 시장은 “불합리한 교통시스템의 작은 개선 노력만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대표적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시스템, 규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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