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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판’ 깔아주면 흥겨운 잔치 ‘판’ 커진다

시민의 힘으로…
수원천에서 등불축제 거행
나혜석거리 음식축제도 준비


시민의 참여로…
마을별 특색있는 행사 마련
수원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시민의 머리로…
1년전 추진단 구성 축제 준비
자문회의서 사업추진 점검


관광도시 수원의 매력

1. 관광수원, 세계로 뻗어가다

2.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수원

3.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원의 맛과 멋

4. 시민참여로 만드는 관광수원

지난 2010년, 민선5기 시장으로 취임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거버넌스행정’이다.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서도 시의 핵심 정책기조인 ‘거버넌스’를 강조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인 ‘수원천복원’과 민선5기 이후 수원시의 대표정책으로 자리잡은 ‘마을만들기’ 및 ‘생태교통’ 등 주민 스스로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추진단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민추진단 및 자문위원회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이 준비 단계이던 지난 2014년에 정책토론회를 거쳐 올해 들어서는 각 부서별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문회의를 구성한데 이어 사업별 자문위원 및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해 수원관광으로 승화된 사업 중 ‘수원천복원’을 빼놓을 수 없다.

친환경 수원천복원 사업은 수원시민운동이 시초로 평가받는 동시에 서울 청계천복원 등 전국의 하천살리기 운동의 효시로 자리잡으면서 수원시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한 모범사례로 자리잡았다.

시는 수원천복원을 근간으로 수원청개구리 등 생태학적으로 소중한 수원의 자산인 황구지천 주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황구지천 생태환경 축제’를 추진 중이다.

또한 내년에 열릴 화성문화제에서도 수원천을 활용한 ‘수원화성등불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만들기’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나혜석거리음식문화촌 축제’ 역시 주민자치센터의 동아리 공연과 나혜석거리 음식점의 무료시식 행사 등 주민들의 직접 참여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방문의 해 사업의 확산을 위해 수원시 전역에 산재한 마을만들기 추진 주체 모두가 참여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마을 별 축제를 계획하면서 2016년 한 해 동안 수원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생태교통 수원 2013’의 명맥을 이어 받아 ‘자동차 없는 날’, ‘이색자전거 체험’, ‘생태교통 마을투어’ 등 팔달구 장안동과 신풍동 일원에 ‘2016 생태교통 펀라이딩 체험존’을 조성한다.

이 역시 주민들의 희생과 참여가 뒤따르는 사업으로 수원시는 단순히 주민 동의를 뛰어넘어 주민들의 정책참여를 적극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과거 타 지자체에서 이뤄졌던 ‘방문의 해’사업은 주민들의 희생과 고통도 수반된 반면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은 전적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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